2020.05.17(일) [완전 간단]쿠지라이식 라면

평소에 자취를 하다 보니 라면은 질릴 만큼 먹고, 그렇다고 배달음식은 너무 많이 시켜 먹어서 돈이 부족하고....

뭔가 새롭게 먹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? 고민하는 와중에 인스타그램에 쿠지라이 식 라면 이란 게 있더라고요!

요리 방법도 엄청 간단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!!

 

 

먼저 준비물은 자신이 원하는 라면과 계란만 있으면 됩니다. (치즈는 좋아하시면 넣는 걸 추천드려요!!)

 

 

 

 

 

1) 물을 머그잔 한 잔(약 300ml) 정도 넣어주세요. (종이컵 기준 한 컵하고 1/3 정도 넣으면 되더라고요!)

쿠지라이 식 라면은 원래 볶음 라면 식으로 만드는 거라 프라이팬에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

저는 프라이팬이 없기 때문에.... 항상 등장하는 냄비로 했습니다. ㅋㅋㅋㅋㅌ

혹시나 짠 음식에 민감하다면 350ml 정도 넣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!

 

 

 

 

2) 물이 끓으면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어줍니다. (넣고 뒤집어서 면이 잘 풀리게 저어주세요.)

 

 

 

 

 

3) 면이 어느 정도 풀리게 되면 면 사이에 분말 스프를 뿌려 줍니다.

※이때 1인분 기준 스프 절반만 넣어주시면 됩니다. 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절반만 넣어도 충분히 간이 맞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4)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중불로 두고 계란을 가운데에 넣어준 후 뚜껑을 덮어줍니다.

(치즈도 이때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.)

이 냄비에는 뚜껑이 없어 대충 근처에 있던 두꺼운 공책 덮은 1인...슬프네여...ㅎ

저는 치즈 자르기 귀찮아서 그냥 한 장 넣었는데 살짝 느끼하더라고요...ㅋㅋㅋㅋ

1인분에 슬라이스 치즈 반 장이라고 생각하면 될 꺼 같습니다.

아 그리고 치즈 종류는 저 같은 경우 체다치즈를 사용했는데, 모짜렐라 치즈도 괜찮을 거 같아요!

 

 

 

 

 

5) 약 1분 후(계란이 반숙 될 정도) 뚜껑을 열어주면 완성됩니다!!

처음에 보고 너무 짜지 않을까? 걱정도 됐는데 맛있었습니다ㅎㅎ

 

 

 

 

 

쿠지라이 식 라면은 먹는 방법도 다른데요, 먼저 젓가락을 사용하여 노른자를 보이게 해줍니다.

 

 

 

 

그 후 면을 떠서 노른자를 소스처럼 찍어 먹으면 됩니다!

 

 

 

 

엄청 요리법도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노른자랑 치즈때문에 고소하고,

치즈로 인한 느끼함은 신라면이 잡아주는 거 같아서 잘 먹었어요.

가끔씩 색다른 라면이 끌릴 때 시도해보면 좋을거 같아요!! ㅋㅋㅋㅋㅋ